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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출퇴근 운전으로도 피부가 늙는다고?

20221012

팬데믹 이후 우리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 그 변화 중 하나는 개인의 위생을 위해 대중 교통보다 자차(개인 승용차)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로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것이 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그리고 우리의 피부다.

그동안 직업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의 얼굴 왼쪽과 오른쪽의 노화 차이가 태양광으로 인해 크다는 것은 해외사례나 연구를 통해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길지 않은 운전 시간일지라도 이 것이 매일 반복되다 보면 태양광에 의해 피부노화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피부 고민을 연구하는 LBLL은 운전자들이 비운전자들에 비해 수분과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으며 운전자들의 경우 창문과 가까워 태양광에 노출이 상대적으로 큰 왼쪽 얼굴이 반대편 얼굴보다 색소 침착과 붉은기가 더 두드러지는 것을 밝혀냈다.

먼저, 36~52세의 운전자 37명(일평균 운전 시간 1.2시간)과 비운전자 9명을 대상으로 피부 상태를 비교하기 위해 얼굴 눈가와 뺨, 팔 안쪽의 탄력, 수분량, 유분량, pH, 진피 치밀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얼굴 눈가의 탄력, 뺨의 탄력과 수분량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팔 안쪽 부분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운전자하는 여성 대상 탄력과 수분량 측정
  • 탄력 / 눈가 : 비운전자 보다 운전자가 9.7% 낮음 / 뺨 : 비운전자 보다 운정자가 12.2% 낮음
  • 수분량(AU) / 눈가 : 비운전자와 운전자 유의미한 차이 없음 / 뺨 : 비운전자 보다 운전자가 13.6% 낮음

위 그래프를 보면 운전자의 눈가, 뺨은 운전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력이 떨어졌다. 또한 운전자는 비운전자에 비해 뺨의 수분량이 13.6% 낮았다. 연구에 참가한 여성들은 운전 외의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한 여성들로 모두 실내 활동 위주로 생활을 했으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운전하는 여성대상 얼굴 양쪽 밝기, 기미/잡티, 붉은기 측정
  • 밝기 / 눈가 : 좌측이 우측보다 2.8% 낮음 / 뺨 : 좌측이 우측보다 2.9% 낮음
  • 기미/잡티(불균일도) / 눈가 : 좌측이 우측보다 19% 높음 / 뺨 : 좌측이 우측보다 11% 높음
  • 붉은기 / 눈가 : 좌측이 우측보다 8.5% 높음

다음으로 운전을 하는 여성 37명을 대상으로 얼굴 양쪽의 눈가와 뺨의 피부 밝기, 기미/잡티, 붉은기를 측정 측정하였다. 상대적으로 자동차의 창문에 가까워 태양광에 노출이 큰 왼쪽 눈가와 뺨은 오른쪽에 비해 어둡고, 불균일한 기미, 잡티가 관찰되었으며 붉은기도 더 높게 나타났다.

선선해진 날씨에 야외로 드라이브를 떠난다면, 매일 자동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면 지금 태양을 피하기 위한 각자의 묘책을 준비하자. 운전석 창문에 햇빛 가리개를 부착하고, SPF지수와 PA지수가 높고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2~4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등의 노력을 더한다면 두 얼굴의 내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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