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수분섭취, 나는 충분할까?
2022-06-17
‘하루 8잔의 물이 건강을 지킨다’라는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것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물 하루권장량 2L를 바탕으로 나온
이야기인데 이는 음료와 음식에 함유된 수분까지 포함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과일 채소를 함께 먹는다면 하루 8잔을 꼬박 채워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되지만 한국인들의 수분섭취량은 권장량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한 LBLL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물 음용량 글로벌 평균이 5.6잔인데 반해 한국은 5.1컵으로 미국,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적게
마시고 있다.

*200ml 기준 컵 수
글로벌 평균 5.6컵- 한국 : 5.1컵
- 중국 : 4.7컵
- 미국 : 5.7컵
- 싱가포르 : 6.2컵
- 태국 : 6.9컵
- 인도네시아 : 7.8컵
일부 기사를 보면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은 물론 피부관리를 한다는 연예인들의 인터뷰도 종종 만나볼 수 있는데 LBLL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들 중 일부(주로 대학생그룹)* 또한 피부건조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을 수분섭취라고 말했다. 이들은 피부가 건조함을 느낄 때 충전법으로 당연하게도 ‘물을 마신다’ 라고 대답했는데, 피부를 위해 물을 잘 챙겨 마시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실제로는 어떠할까?
LBLL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 중 *수분섭취 그룹은 “평소에 수분섭취량은 충분하다고 생각” 했는데 실제로는 평균 수준으로 음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마저도 커피나 차가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인 6.6잔 중 14%를 차지하는 등 순수한 물 섭취는 4.8잔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섭취 그룹 : 수분섭취가 피부건조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자

*200ml 기준 컵 수
총량대비 평균- 물 : 4.8잔(73%)
- 커피/차 : 1.1잔(14%)
- 주스/탄산/우유 등 : 0.5잔(13%)
수분섭취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업무나 과제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찾게 되는 커피 혹은 음료. 커피나 음료를 마시다 보면 상대적으로 순수한 물의 섭취가 줄어들게 되고 커피나 콜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 때문에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조건] 물 80% 이상 섭취, 커피 40% 이상 섭취
-
종합 : 건조 40%
- 피부건조 : 물 28 / 커피 13 / 토탈 25
- 각질/각질 부각 : 물 10 / 커피 4 / 토탈 8
- 속건조 : 물 10 / 커피 6 / 토탈 7
- 메이크업 안먹음 : 물 8 / 커피 4 / 토탈 7
- 거친/푸석 피부 : 물 9 / 커피 2 / 토탈 6
-
종합 : 트러블/유분 39%
- 트러블(여드름 등) : 물 32 / 커피 39 / 토탈 31
- 번들거림/피지분비 : 물 12 / 커피 9 / 토탈 8
-
종합 : 탄력/주름 21%
- 주름 : 물 13 / 커피 9 / 토탈 11
- 모공 확장/처짐 : 물 10 / 커피 14 / 토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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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피부톤 21%
- 다크서클 : 물 13 / 커피 6 / 토탈 10
- 칙칙한 피부톤 : 물 5 / 커피 18 / 토탈 8
- 잡티 부각 : 물 2 / 커피 6 / 토탈 4
-
종합 : 민감 20%
- 홍조/붉은기 : 물 6 / 커피 13 / 토탈 12
- 피부 온도 상승/열감 : 물 4 / 커피 2 / 토탈 4
- 가려움 : 물 3 / 커피 4 / 토탈 4
- 따가움 : 물 2 / 커피 3 / 토탈 4
[Base : 전체 응답자, 다이어리 7일간 피부 고충 시마다 응답한 증상, 복수 응답]
그리고 또 하나! LBLL 연구결과 중 주목할 만한 사실은 물 대신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날일수록 트러블이나 칙칙함, 모공 처짐, 홍조가 있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트러블, 칙칙함, 모공 처짐 같은 피부고민은 단순히 커피 음용 때문이라기보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커피 섭취 비율이 높은 날은 디지털 기기 이용 시간 또한 높았다. 노트북 앞에서 업무를 보거나 과제를 하면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커피를 음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건] 물 80% 이상 섭취, 커피 40% 이상 섭취
- 하루 평균 디지털 기기 이용시간 : 물 6.9 / 커피7.3 / 토탈 6.5
- 하루 스트레스 정도 : 물 2% / 커피 36% / 토탈 34%
- 하루 수면 시간 : 물 7.3 / 커피 7.2 / 토탈 7.3
-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 : 물 6.4 / 커피 5.8 / 토탈 6.3
- 하루 피부 컨디션 정도 : 물 17% / 커피 5% / 토탈 14%
디지털 기기 사용과 커피 음용, 그리고 수면부족으로 이어지는 패턴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을 계속 유지하다 보면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홍조, 수면부족으로 인한 트러블과 칙칙함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건조, 트러블, 칙칙함 등 현대여성이 가진 피부고민은 단순히 라이프스타일 중 어떤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기 사용과 스트레스, 수면부족, 커피 섭취 등 여러 라이프스타일 요인이 이어져 점차 악화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 디지털 기기 과다 사용, 커피 섭취(카페인 과다)로 인해 수면 부족 / 수면 장애가 발생하여 피부 건조, 트러블/민감, 칙칙함으로 연결 / [FGD 정성조사 결과 (2 Gr, n=8)] 「*조사기관: 칸타코리아」](/kr/ko/assets/image/lbll/research02_digital_07_pc_220630.jpg)
다시 말해, 위에 나타난 그림처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그러다 늦게 잠이 들고, 충분하지 못한 수면으로 업무 중 커피를 찾게 되고, 카페인과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다시 수면의 질에 영향을 받고.. 나도 모르게 당연하게 이어져왔던 습관들이 라이프스타일 간의 브릿지를 타고 돌며 피부 건조와 여러 가지 피부 고민을 계속 싹 틔우고 있었던 것이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 좋은 화장품을 찾는 것에 앞서 나의 하루습관은 어떠한지 한번쯤 점검해볼 때이다.
※본 연구는 칸타코리아에서 아모레퍼시픽의 가이드에 따라 구체적인 가정 및 통제된 파라미터와 조건 하에 진행된 제한된 설문 조사(표본 크기: 20~35세 여성 35명)를 기반으로 하며, 전체 인구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조사와 관련된 정보는 완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실제 결과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칸타코리아의 조사에 기초한 정보를 판단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